2008. 10. 10. 18:46ㆍ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에 MLB급 베이스볼파크 기공식 가져
- 금년 말부터 동계 야구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 유치 가능 -
전남 강진에 미국 메이저리그급 수준의 세계적 베이스볼 파크 조성을 위해 지난 7일 오후3시 강진군 도암면 송학마을의 베이스볼파크 사업장 현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에는 황주홍 강진군수, 우수창 (주)강진베이스볼파크 대표이사, 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 박정근 호서대학교 야구아카데미 원장, 박영길 전 프로야구감독, 이승엽 선수의 부친 이춘광씨, 전.현직 야구관계자, 송학마을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 했다.
기공식에 앞서 강진군과 호서대학교, (주)강진베이스볼파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야구인들의 저변 확대를 위한 야구 아카데미 운영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강진베이스볼 파크는 지난 8월 전남도로부터 제2종지구단위계획 등 각종 인허가가 완료됨에 따라 이날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강진군 도암면 학장리 일원의 16만4000㎡(약 5만평) 부지에 들어설 '강진 베이스볼 파크'는 금년 12월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정규 야구장 4면과 실내 연습장 1동이 들어서게 되며 금년 말부터는 프로야구를 비롯해 아마추어 야구선수들의 동계훈련지는 물론 각종 규모의 대회유치도 가능하게 된다.
또한 2010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해 리틀야구장과 내야 연습장, 체력 단련장 등 야구 시설과 함께 수영장, 리조트 호텔, 기숙사, 부대시설 등 야구와 관련된 모든 시설을 갖추게 된다.
강진베이스볼 파크가 완공되면 강진군은 기존 축구장 등 스포츠 관련 인프라와 함께 명실상부한 전국 제일의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250명의 선수가 동시에 상주하면서 전지훈련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야구 관광도시로 강진군이 새롭게 부각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효과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창 대표이사는 이날 기공식에서 “오늘 현지에서 지역주민과 전.현직 야구 관계자 분들을 모시고 기공식을 갖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 가장 현대적인 시설을 확충하여 야구인의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하일성 사무총장은 “모든 입지여건이 뛰어난 강진의 베이스볼파크가 프로팀 전지훈련지로 활성화 되면 많은 야구 마니아들이 이곳을 찾게 될 것이다.”며“ 이에 대비한 숙박시설 확충 등이 과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기공식을 계기로 강진이 대한민국 야구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군에서는 베이스볼파크가 성공적으로 완공될 수 있도록 행&8228;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한 소신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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