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 대규모 김치가공공장 연내 건립된다

2008. 10. 10. 18:52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에 대규모 김치가공공장 연내 건립된다

- 강진군, 강진김치냉동가공(주)와 투자양해각서 체결 -

 

전남 강진에 대규모 김치가공 공장이 들어선다 강진군과 강진김치냉동가공(주)는 8일 오후 3시에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황주홍 강진군수, 사재태 강진김치냉동가공(주) 회장, 이삼현 군의장, 송현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치가공 공장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액 민자유치 방식으로 추진되는 김치가공공장은 강진읍 송덕리 3만여㎡의 부지에 170억원을 투자하여 올 연말까지 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김치가공 공장에는 저온 저장 처리시설 3,000평과 500여평의 김치 가공공장 등이 들어서게 되며 연간 2,400여톤의 김치를 가공하고 15,000여톤의 배추 등을 저온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군 관계자는 공장가동 첫해에는 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정상 가동되면 연간 매출액이 15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김치가공공장 유치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배추의 안정적 공급이 이뤄져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100여 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사재태 강진김치냉동가공(주) 회장은 “최신 위생시설을 갖춘 김치가공 공장을 건립하여 지역농산물에 대한 수급안정과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며 “맛과 품질이 전국에서 최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청정지역인 강진에 김치가공공장이 들어서게 됨을 적극 환영한다.”며 “앞으로 군에 투자하는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김치냉동가공(주)는 충북 충주시에서 김치가공 판매업을 하고 있는 정남진냉동가공(주)의 계열회사로 재무구조가 견실한 기업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