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바다에서 자란 마량 참전복 채취

2008. 10. 17. 10:53내고향강진의 향기

 

 

청정바다에서 자란 마량 참전복 채취

- 최적의 조건 5년 산 높은 소득 가져와  -

 

전남 강진군 마량면 청정해안에 위치한 전복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맑은 가을하늘만큼이나 상큼한 참전복 수확이 한창이다.

 

어선에 달린 크레인을 이용해 5년이 넘은 참전복 양식판을 들어올리는 어민들은 잘 자란 전복이 고마운데다 폐사율이 높지 않아 더더욱 즐거워 입가에 미소가 머금어 진다.

 

천혜의 관광미항인 마량 앞바다는 조류흐름이 좋은 청정해역으로 아직까지 한 번도 적조가 발생되지 않은 깨끗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말발굽 모양의 강진만 남쪽에는 고금, 약산, 금일 등 섬들이 거친 태풍을 막아주는 든든한 방패막으로 자리하고 있어 자연재해 없이 자랄 수 있는 천혜의 양식조건을 갖추고 있다.

 

현재 마량의 전복 양식은 7어가가 9ha 면적에서 해상 가두리를 하고 있는데 35톤의 수확이 예상되고 있으며 6어가가 신규 허가를 받아 양식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어민소득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량에서 20년 동안 육상과 해상에서 전복양식업을 해오고 있는 정천균(48세, 정안수산 대표)씨는 “말이 양식이지 깨끗하고 맑은 바닷물에서 해조류만 먹고 자란 마량 참전복은 그 옛날 진시황이 찾았다는 제주산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자랑한다.

 

참전복은 5~6년 자란 것이 최고급으로 맛과 영양이 뛰어난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며 비타민,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도 함유되어 있어 환자들의 원기회복식품으로 으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