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30. 10:25ㆍ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실개천을 되살리다
- 관내 4개 실개천 BOD평균치 2급수로 나타나 -
전남 강진의 실개천들이 되 살아나고 있다. 강진군상하수사업소에 따르면 강진군 강진읍 강진천과 하마보, 교촌천 등 4개소의 수질검사(BOD) 결과 하수관거사업(BTL)을 추진 전보다 30배 이상 깨끗해 졌다고 28일 밝혔다.
강진군은 지난 2006년 6월부터 민간의 자본가 기술을 도입한 하수관거 BTL 민간사업으로 강진읍 시가지의 하수관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현재 7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하수관거 사업으로 강진군상하수도처리장으로 들어오는 유입수(오수)가 지난 2007년 BOD평균치 30.9ppm에서 2008년도에 BOD평균치 112ppm으로 증대되었다.
유입수의 농도가 짙어진 것은 하수관거를 통해서 우수, 계곡수, 지하수는 하천으로 흘러가고 각종 생활하수나 분뇨 등 각종 오수는 강진군상하수도처리장으로 유입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하수관거정비 전에는 4개의 하천수 BOD 평균치가 30ppm이었으나 지난 2008년 3월 하천수를 채수하여 수질검사결과 강진천 13.8ppm, 교촌천 22.2ppm, 목화천 20.6ppm, 하마보 하류 28.3ppm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4개 하천 BOD는 강진천 3.8ppm, 교촌천 8.2ppm, 목화천 6.5ppm, 하마보 하류 10.4ppm이었으며, 10월에는 강진천 1.2ppm, 교촌천 1.8ppm, 목화천 2ppm, 하마보 하류 2.5ppm로 분석되었다.
이번 강진군 상하수도사업소의 수질결과에 따라 하수관거 전에 생활하수 등으로 오염되었던 강진천, 하마보 등 4개소의 실개천이 점차적으로 깨끗하게 변해가면서 2급수에서만 자란다는 자연생 수초와 피라미, 물고기가 노니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오.패수와 우수, 계곡 수와 지하수의 분리로 나타난 눈에 띄는 효과는 강진읍내 시가지에 악취가 사라지고 쾌적한 환경으로 바뀌었다는 것.
도시의 하수악취는 생활쓰레기, 음식물쓰레기 등이 하수도에 흘러들어가 퇴적.부패하거나 대형건물이나 아파트, 주택의 지하정화조에서 하수관으로 오수가 유출되어 생긴다.
강진군은 2009년 2월이· 준공목표인 강진읍 시가지 하수관거 BTL 민간사업이 완료되면 오수와 우수가 완전히 분리되어 하천 및 샛강 등 방류수역의 수질개선과 공공하수처리장의 효율성 증대에 많은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진군 장경록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청정 강진군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서 하천으로 보내는 각종 공공하수처리수를 더욱 깨끗이 관리해 실개천이 1급수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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