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시집’ 관광객과 만나다

2008. 10. 30. 10:29내고향강진의 향기

 

 

‘영랑시집’ 관광객과 만나다

- 강진군과 (사)영랑기념사업회, 영랑선생 금관문화훈장 기념해 무료 증정 -

 

영랑 김윤식 생가를 방문하면 영랑시집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강진군과 (사)영랑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1일간 영랑생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모란이 피기까지는’ 영랑시집을 무료 증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영랑시집 무료 증정은 지난 10월 18일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을 수상한 영랑 김윤식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그의 사상과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상은 외래 방문객 중 선착순으로 평일은 오전과 오후 각 10명씩이며, 주말에는 오전과 오후 각 20명씩 영랑시집이 무료 증정되며 강진군에 주소를 둔 주민은 제외된다.

 

또한 단체 관광객은 선착순에 관계없이 버스 1대당 10권이 증정된다.

 

영랑 선생은 생전에 두 권의 시집을 출간했는데 1935년에 출간한 ‘영랑시집’과 1949년 출간한 ‘영랑시선’으로 이 시집에는 두 권의 시집에 실린 시와 그동안 신문과 잡지 등에 발표한 시들이 총 망라되어 있다.

 

한편 ‘모란이 피기까지는’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영랑 선생은 ‘북에는 소월, 남에는 영랑’이라 일컬었던 대 민족 서정시인이며 일제에 항거한 민족시인으로 생전에 85여 편의 주옥같은 시를 남겼다.

 

또한 강진군 강진읍 남성리에 위치한 영랑 김윤식 생가에는 1일 평균 100여명, 주말에는 200여명의 관광객들로 그를 추모하고 배우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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