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31. 13:59ㆍ내고향강진의 향기
농촌에 꿈과 희망을 안겨줄 농업인 성공 사례 소개
- 길은 여는 사람들, 농업소득 1억원이상 33명의 성공 사례집 제작-
강진군은 농업소득 1억 원 이상의 성공한 농가와 법인 33명의 성공담을 소개하는 ‘길을 여는 사람들’이란 사례집을 제작 관내 농가에 배부하여 농민들로 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군 단위에서는 최초로 제작된 성공 사례집은 총38쪽으로 고소득 농업인의 경영철학과, 성공요인, 판매 및 유통 관리체계, 향후계획 등을 담고 있어 고소득으로 가는 길잡이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례집 제작은 사료값, 비료값 등의 인상으로 영농비 부담이 가중되는 어려운 농촌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나를 키운 것은 8할이 열정이었다.’라는 성공한 농업인의 경영철학을 소개하여 농촌에 삶의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제작되었다.
군은 2008년도부터 자체적으로 2010년까지 1억 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 200명 이상 양성을 목표로 하는「부농 2010-200프로젝트」를 도입하여 순소득 1억 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의 집중 육성을 중점시책사업으로 선정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60명을 육성하여 도내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농업소득 3천만 원, 5천만 원, 8천만 원 이상 농가를 소득별로 3단계로 분류하여 각종 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함은 물론 전문가를 통한 경영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업별로 고소득 농업인과 담당공무원을 후견인으로 지정하여 성공으로 가는 길을 안내 해오고 있다.
이번에 소개된 강진읍 옥치마을 김홍선(51세)씨의 경우 친환경딸기 1.6ha와 벼농사 1.6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딸기 양액재배 등의 신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하여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대표적인 농업인이기도하다.
또 산림에서 얻은 소득은 산림사업에 환원하여 연간 1억 원 이상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도암면 덕촌마을 임해진(50세)씨의 경우는 조림용 우량묘목 생산과 조경수, 산양삼 재배 등 임업의 복합화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도모 해오고 있다.
강진군 박재룡 친환경농산팀장은 “1차로 관내 농업인 33명의 성공사례집을 발간하였으며, 앞으로 관내 고소득 농업인 전체에 대한 사례집을 발간하여 잘사는 강진, 전국제일의 부농 군을 선도해가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목포문화방송에서 자체 제작하여 한국방송대상을 수상한 “힘내라 한국농업” 영상물을 제공받아 매주 2차례 강진군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관내 농업인과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60시간의 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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