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24. 13:54ㆍ내고향강진의 향기
중풍! 알아야 이긴다
- 강진군보건소, 어르신 한방건강교실 인기 -
강진군보건소(소장 장동욱)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어르신 한방건강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강진군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운영되는 한방건강교실은 총 5주 과정으로 65세 이상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한방건강교실은 겨울철에 발생하기 쉽고 평생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중풍,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예방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공중보건한의사가 매주 한 가지 주제로 특별 강의와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신나고 재미있는 중풍예방을 위한 웃음요법, 기공체조를 1시간씩 운영해 주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보건소에서 직접 제작한 ‘중풍 알아야 이긴다’는 교재를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배부하고 교육 전 모든 참여자에게 혈압, 혈당 검사를 실시하여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고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
도암면 이기석(79)는 “교육하기 전 건강상태를 알고 교육을 받으니 더욱 실감이 나고 집에서 혼자서 할 수 있는 기공체조를 배워 너무 좋다”고 즐거워했다.
강진군보건소 김국현 보건행정담당은 “어르신들이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선호도가 높은 한의학적인 방법으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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