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27. 11:32ㆍ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사랑의 끈맺기 만남의 광장’ 행사 가져
- 어려운 이웃 529명에게 매월 632만원씩 후원해 -
강진군이 공직자와 어려운 이웃이 만나 서로 사랑을 나누고 격려하는 ‘사랑의 끈맺기 만남의 광장’ 행사를 지난 25일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사랑의 끈맺기 결연을 맺은 후원자와 수혜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따뜻한 정을 서로 나누는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강진군은 이웃과 함께하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 아래 지난 2000년부터 후원자와 수혜자를 연결하는 ‘사랑의 끈 맺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후원자들은 자발적으로 어려운 이웃과 자매결연을 맺고 개인당 매월 1만원이상 계좌자동이체를 통해 현재 529명의 수혜자에게 매월 총 632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후원자와 수혜자들은 기념사진으로 찍은 커플사진을 주고받으면서 서로에게 격려와 감사하는 마음을 오래 간직하자고 격려했다.
또한 감사편지 낭독에 나선 양정미(11)양은 “그 동안의 후원을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열심히 공부하여 훌륭한 사람이 되어 보답하겠다”고 말해 모든 참석자에게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했다.
이 행사를 축하하기위해 강진수화사랑 동아리(회장 김지혜)에서 수혜자와 후원자 모두를 격려하는 축하의 무대로 수화노래와 호산나 어린이집 원생 20여명이 찬조 출연하여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북돋았다.
특히 후원자인 재경 강사랑회의 박환우씨는 영상편지에서 “여러 가지로 어려운 형편에 있는 분들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역경을 딛고 일어설 수 있어야 세상을 이길 수 있으니 최선을 다해 노력하길 바란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수혜자들에게 전달했다.
행사를 추진한 신석재 강진군 생활지원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랑의 끈맺기’사업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가슴깊이 되새기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사랑의 끈맺기 사업을 향후 600여 강진군 전 공직자는 물론 나아가 기업체, 일반주민, 출향인 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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