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재능 활짝 펼쳐 보였어요

2008. 11. 27. 12:21내고향강진의 향기

 

 

내 안의 재능 활짝 펼쳐 보였어요

-강진 마량초등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하나 된 축제의 장 열어-

 

 

지난 20일 강진군 마량초등학교(교장 이성범)에서는 ‘마량초교 교육과정 운영 성과 발표회’를 개최하여 지역사회와 교육당국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량초교 교육과정 운영 성과 발표회’에는 약 2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학원을 구성하는 세 축이 모두 참여해 뜻 깊고 보람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발표회는 일년 동안 학교에서 실시한 교육활동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기악합주부터 영어율동, 수화, 연극 등 19개 분야에서 1년 동안 각 과정 학생들이 틈틈이 갈고 닦은 장기를 3시간에 걸쳐 뽐냈다.

 

특히 마량초등 1학년 10명이 노래와 함께 제비다리 고쳐주기, 톱질하기, 도깨비 등을 공연한 ‘흥부와 놀부’의 역할놀이와 다산초당 체험을 살린 ‘봉대산 서당’을 씩씩하고 아기자기하게 선보여 학부모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처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동심으로 돌아간 교직원과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재롱과 발랄함에 대견해 하고, 어린이들은 엄마, 아빠, 선생님들과 힘든 연습시간을 함께하고 발표함으로써 자신감과 함께 성취감을 맛보기도 했다. 

 

이성범 마량초등학교장은 "획일적이고 보여주기 식 학예회를 벗어나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한마음 한뜻이 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