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량면사무소,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봉사활동 전개

2008. 11. 27. 12:26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마량면사무소,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봉사활동 전개

- 지난 9월 화재로 집 잃은 수급자 가정에 봉사활동 펼쳐 -

 

최 일선에서 근무 중인 면사무소 직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21일 강진군 마량면(면장 최형택)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10여명은 주택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가정을 방문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하루 동안 마량면 마량 1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부부인 지체2급인 김용기(63세), 지체 6급 정진숙(44세)씨 집에서 샤워시설과 창고, 수도시설 등을 설치해주는 등 뜻있는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마량 1구 마을에서도 샤워 시설과 창고시설에 필요한 모래, 시멘트 등 50만원 상당의 자재 등을 지원해 더불어 사는 이웃들의 참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9월 화재로 집을 잃은 김용기씨는 주변의 도움으로 집은 마련되었지만 샤워시설이 갖춰지지 않고 마당의 임시 수도시설을 이용하는 등 정상적인 생활이 불편한 상태였다.

 

김용기씨는 "훈훈한 온정에 뭐라 감사의 뜻을 전할지 몰라 송구스럽다"며 "앞으로 열심히 살아 보답하겠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량 1구 김원균 이장도 “마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김용기 부부가 생활해 나가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마량면 최형택 면장은 “수급자 부부가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자원봉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