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22. 10:13ㆍ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옴니아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짝퉁 옴니아가 외국 유명 온라인쇼핑몰에서 팔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매일경제신문이 15일 보도했다. 그동안 삼맹(SamMeng), 삼송(Samsong) 등 삼성 브랜드를 차용한 짝퉁 폰은 많았으나 특정 제품으로 유통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터치스크린, MP3플레이어, 2기가 내장 메모리, 블루투스 등의 기능을 내장했다. 겉모양이 삼성 옴니아와 유사한 데다 로고와 제품을 담는 박스도 정품과 거의 같아 일반소비자들이 보기에는 삼성 옴니아와 다른 게 없어 보인다. 그러나 조악한 디자인에 미국 T모바일, 싱귤러 등 2세대(G) 이동통신망(GSM)을 사용하며 1.3메가픽셀급 카메라에 무선인터넷(Wi-Fi)이나 위성칩(GPS) 등은 내장하지 않아 일반 저가 휴대폰 정도의 사양을 갖췄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특히 배터리도 정품이 아닌 '산성' 로고 짝퉁 제품이어서 안전에 큰 위험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최근 해외에서 옴니아 돌풍이 일고 경기침체로 고가 휴대폰을 구입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자 '짝퉁 삼성폰'이 기승을 부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적발된 짝퉁 옴니아는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상표, 디자인 도용 업체에 경고장을 발송하고 행정당국에 신고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짝퉁 폰은 해외 블랙마켓에서 일부 유통되고 있지만 조악한 품질과 디자인으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반응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지만 이미지 손상이 우려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며 "짝퉁 폰 제작이 대부분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조선일보 2008-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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