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주년 강진군도서관 개관 기념 간담회

2009. 1. 19. 10:29내고향강진의 향기

 

제44주년 강진군도서관 개관 기념 간담회

 

강진군도서관(관장 백영종)은 지난 12일 개관 44주년을 기념하여 이형희 前관장 등 역대관장과 관계자 28명이 참석해 도서관 발전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제15대 관장을 역임한 서용대 前관장은 “평생교육, 미래교육을 짊어지고 있는 곳이 도서관이므로 직원들은 항상 긍지를 갖고, 군민을 위해 공부하고, 봉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22대 관장을 지낸 박석진 前관장은 “도서관을 책을 열람만 하는 곳으로만 삼지 말고 책에 대한 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하고 “장서 하나하나 소중히 다루고 정보 수집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제13대 관장을 역임한 김중기 前관장은 “지금은 책을 인터넷으로 주문하지만 90년대 초반에는 영랑선생자료를 비롯해 중요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서울, 부산 등 대도시를 돌며 어렵게 자료를 모으던 때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15년 전 강진 인구가 7만이였던 시절 강진 인구 1인당 책 한권 이상 확보시책에 따라 장서 구입을 하는데 고생했던 일이 생각난다며” 도서관의 역사를 회고했다.

 

백영종 도서관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서관 개관 기념을 축하해 주기 위해 와 주신 역대 관장님들께 감사하며, 도서관 발전을 위해 서로 돕고, 좋은 의견을 제시하는 모임을 자주 갖자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도서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