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지원도 농가 맞춤형으로

 

농기계 지원도 농가 맞춤형으로

- 강진군, 오는 3월까지 9종 716대 농기계지원 -

 

강진군은 농촌의 고령화 여성화에 따른 일손부족을 해결하고, 생산비 절감 등을 통해 농업인 소득의 안정성 확보와 농업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9개 기종 716대에 대한 농기계 구입비 14억3천 여 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조건은 기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군비와 도비를 합친 50%와 자부담 50% 정도이다.

지원대상 농가는 강진군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농지원부가 등록이 되어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특정농가의 편중지원을 막기 위해 연 1기종이상 수혜자 및 5년 이내 동일기종 수혜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기존의 일괄적인 농기계 지원방식의 틀을 벗어나 올해부터는 지역별 농작업자동화 정도, 주 재배작물 등에 따른 선호기종 등을 감안 지역별, 농가별로 다수 농민이 선호하는 맞춤형 농기계 지원형태로 전환하여 농업인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게 된다.

 

이번에 지원하게 되는 주요지원 기종으로는 수도작 중심의 무인헬기, 곡물건조기, 종자발아기, 농용콘베이어 등과, 지역별 농가별 자율선택이 가능한 농가맞춤형농기계, 주행 중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경운기 안전장비 등에 지원할 예정이며, 1천만 원 이상 농기계 구입 시 최대 5백만 원 까지만 지원이 가능하다.

 

군은 2009년 1월부터 2월까지 신청접수를 받고, 이 기간동안 신청한 농가에 대하여는 읍면에서 선정 심의회를 통하여 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며 보조금을 지원받은 농가별로 공급 대장을 비치하여 영세 농가를 비롯한 수혜농가가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하게 된다.

 

강진군 박재룡 친환경농산팀장은 “이번 농기계 공급사업은 농작업 자동화를 통한 농촌 일손 부족난 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도 추가 예산 확보 등을 통하여 지속적인 농업경영비 절감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