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가지만 게으르지 않는
2009. 2. 5. 08:57ㆍ살며 생각하며...
천천히 가지만 게으르지 않는
우리 아이들이 학원에 다닐 때
몽골의 아이들은 말고삐를 잡고 초원과 언덕과 사막을 공부한다.
우리 아이들이 컴퓨터와 텔레비전을 보고 있을 때
몽골의 아이들은 초원의 지평선과 구름을 시청한다.
중요한 것은 이 아이들이 평생을 그렇게 살면서
우리처럼 불평, 불만, 불안 속에 놓여있지 않다는 것이다.
- 이용한, '바람의 여행자'에서 -
남보다 하나라도 일찍 알아야 하고
남보다 더 좋은 자리를 얻어야 하고
남보다 더 많이 출세하고 돈을 벌어야 한다는 강박감이
혹, 우리를 무겁게 누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근면과 성실은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천천히 가며 인생을 즐길 줄도 알아야 합니다.
천천히 간다함은 게으름이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한 여유이며, 타인에 대한 배려이기도 합니다.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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