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장 담그는 아낙들
2009. 2. 5. 10:35ㆍ내고향강진의 향기
정월 장 담그는 아낙들
따스한 봄볕이 내리쬐는 완연한 봄날에 일년 중 장맛이 가장 좋다는 정월 장을 담그는 아낙들의 부산함이 동네를 시끌벅적하게 만들었다.
입춘(立春)일인 지난 4일 전남 강진군 군동면 된장마을에서는 지난해 가을부터 정성들여 만들어 놓은 메주를 옮겨 올해 첫 장 담기에 나섰다.
된장마을의 전통 장은 고급 천일염을 맑은 물에 녹여 간수를 만들고 꼼꼼하게 메주를 씻어 옹기 항아리에 넣은 뒤 메주가 뜨면 소금 한줌과 고추, 숯을 얹어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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