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진공화국= 정한조 지음. 미술평론가의 일반인을 위한 영상 비평서. 지금 우리나라의 영상문화가 사진과 매스미디어의 밀월 관계 때문에 병들어 있다고 진단하고, 그 주범인 옐로저널리즘을 비판하면서 영상문화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시지락. 216쪽. 9천500원.
▲손에 잡히는 미술사조= 스티븐 리틀 지음. 조은정 옮김. 보기만 해도 부담스러운 두툼한 서양미술사 책의 거품을 쏙 빼고 주요 내용만 골라 묶어 놓았다. 미술 사조의 유형, 개념어, 주요 작품 해설, 미술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예경. 160쪽. 1만4천500원.
▲미술전시장 가는 날= 박영택 지음. 경기대 미술학부 교수로 있는 미술평론가가 인사동, 사간동, 광화문에 흩어져 있는 미술전시장을 둘러본 미술 탐방기. 인상깊게 본 전시와 단상을 풀어놓았다.
마음산책. 316쪽. 1만2천500원.
▲제3의 공간= 크리스티안 미쿤다 지음. 최기철ㆍ박성신 옮김.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뉴욕의 명물은 따로 있다. 센트럴 파크도 아니고 자유의 여신상도 아니다. 나이키 타운이다. 이곳에 발을 들여놓으면 그 환상적인 분위기에 매료되고 만다고 한다. 굉장한 볼거리에 넋을 잃고 만다고 한다.
세계적인 크리스털 업체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 월드, 영국의 블루워터 쇼핑몰, 취리히의 카우컬처 도시축제, 베니스의 페기구겐하임 미술관 등도 그런 곳이다. '무드 매니지먼트'(Mood management)라는 독특한 직업을 갖고 있는 저자는 긴장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쉬면서 멋진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런 곳을 '제3의 공간'이라 명명하며,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미래의창. 360쪽. 1만5천원.
▲멀티미디어 시대의 박물관 교육= 백령 지음. 전시 중심에서 벗어나 이용객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서비스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박물관, 미술관 교육 지침서. 박물관 교육의 개념과 이론적 배경,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의 기획 과정, 사례 연구 등을 담고 있다.
예경. 328쪽. 1만6천원.
▲시간을 베다= 김홍희 엮음. 사진작가 김홍희의 지도 아래 사진공부를 하고 있는 '사진집단 일우' 소속 67명의 사진가들의 사진에세이. 그동안 자신들의 카메라를 통해 바라본 세상을 담았다.
모난돌. 316쪽. 1만7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