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25. 09:34ㆍ내고향강진의 향기
순천효천고, 제1회 청자배 고교야구선수권대회 우승
- 지난 16일부터 8개 고교야구팀이 참가해 총 24경기 치러 -
‘제1회 청자배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순천효천고가 우승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순천효천고는 이번 제1회 청자배 고교야구선수권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광주 동성고에게 6대 1로 졌지만 총 전적 4승 1무 1패로 강진베이스볼 파크 개장 첫 대회의 우승을 자치하는 기쁨을 누렸다.
제1회 청자배 고교야구선수권대회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강진군 도암면 학장리 강진베이스볼 파크에서 전국 각지의 8개 고교 야구팀이 참가해 풀 리그 방식으로 총 24경기가 치러졌다.
이번 대회 준우승은 광주 동성고가, 최우수선수에는 순천효천고 이태양선수가, 타격상에는 동성고 문진제 선수가, 최다홈런상에는 동성고 유경국 선수가, 우수투수상에는 대구고 이희웅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제1회 청자배 고교야구선수권대회 기간동안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진을 처음 찾은 야구선수들에게 강진군 야구연합회(회장 김창남) 동호회원들과 주민, 학부모들이 열띤 응원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강진군은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 주어진 강진청자가 선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앞으로 3년 연속 우승한 팀에게는 대형 고가의 청자를 수여할 계획이다.
강진을 처음 찾은 광주 동성고 유여국 감독은 “강진만을 배경으로 펼쳐진 천연잔디의 넓은 구장과 연습 구장이 너무 맘에 들었다”고 말하고 특히 “공무원들의 친절과 맛있는 음식이 제일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베이스볼 파크(대표이사 우수창)는 올해 전국대학리그전,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 등 5개 이상의 야구경기를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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