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 해빙기 유충 방제에 나서
2009. 2. 25. 09:26ㆍ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보건소, 해빙기 유충 방제에 나서
- 지난 17일부터 3월 6일까지 방역취약지역 62개소를 대상으로
강진군보건소(소장 김정식)가 해빙기를 맞아 유충발생이 예상되는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지난 17일부터 오는 3월 6일까지 해빙기 유충 소탕작전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방역 소독반을 별도로 편성한 보건소는 인구밀집지역의 정화조, 하수구, 맨홀, 쓰레기 방치장소 등 전염병 발생 우려가 높은 62개소를 대상으로 분무 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성충으로 월동하는 모기종으로는 중국얼룩날개모기, 작은빨간집모기, 빨간집모기가 있으며, 모기가 주로 서식하는 장소로는 아파트, 대형건물, 주택 등의 정화조, 습지, 축사주변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는 7~14일이 지난 후 성충으로 자라고 암컷 성충의 경우 하절기 평균 수명은 약 1개월 정도이나 월동 모기는 생식활동을 안하기 때문에 4개월 이상도 생존이 가능하다.
강진군보건소는 월동모기의 체력이 많이 떨어진 해빙기(2~3월 중순 사이)에 6개월간 효과가 있고 환경에 피해를 주지 않는 친환경방역약품을 선택 투여하여 유충 방역소탕작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강진군 보건소 윤상봉 예방의학담당은 “유충을 발견하는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며 “모기들로 인해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방역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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