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 생신을 찾아 드립니다

2009. 3. 6. 13:40내고향강진의 향기

 

 

 

할아버지 할머니 생신을 찾아 드립니다

 

- 강진군 병영면 사랑나눔 공직자 동아리, 효사랑 운동 발 벗고 나서 -

 

 

공직자들로만 구성된 강진군 ‘병사골 사랑나눔 동아리’가 지역의 어르신들의 효사랑 생신 찾아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강진군 병영면면사무소의 병사골 사랑나눔 동아리 회원들은 지난 25일 홀로 살고 있는 병영면 낙산마을 김원식(81세) 할아버지 댁을 방문해 생신상을 차려주고 집안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006년도에 결성된 병사골 사랑나눔 동아리 회원들은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방문하여 집안 팎 청소는 물론 월 2회 이상 가사간병 및 방문보건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지난 1월부터는 70세 이상 홀로 살아가는 독거노인 중 30여명을 생신 찾아주기 대상자로 선정해 매월 생일을 맞이한 할아버지 할머니 가정을 방문하고 있다.

 

첫 생일봉사 대상자인 김원식 할아버지는 “자녀들도 부모를 돌보려하지 않는 세상에 면 직원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생일까지 챙겨줘서 너무 감사 드린다”며 눈시울을 붉히셨다.

 

강진군 병영면 김형천 면장은 “어려운 때 일수록 홀로 외롭게 사는 노인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관심을 더 기울이자는 취지에서 이번 효사랑 생일 찾아주기 운동이 추진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