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식을 전합니다

 

 

 

봄소식을 전합니다

 

- 성전 난우회의 한국 춘란 전시회, 관람객 발길 이어져 -

 

 

강진군 성전면사무소 2층 대강당에서 새 봄을 알리는 난 전시회가 지난 7일부터 2일간 열려 난 애호가들과 일반군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성전 난우회 한국춘란 전시회’에는 짙은 개나리 빛 발색을 나타내어 감상의 가치를 높게 하는 황화 외 12종 등 한국춘란 114개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이날 성전 난우회원(회장 신영용)들이 정성스레 가꾸어온 난들은, 이틀 동안 전시회를 찾은 2,000여 명의 관람객들에게 한껏 고운 자태로 봄의 싱그러움을 알리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전시된 작품들 중 대한민국 난 등록협회에 의뢰하여 선정결과 성전면 월하마을 정종천씨의 ‘너울(한국춘란 황화)’이 이번 전시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정종천씨의 너울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광주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사)난문협 광주 전남합동전에 성전난우회 대표자격으로 전시된다.

 

성전난우회 신영용 회장은 “난을 통해 새 봄을 느끼려는 관람객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난 전시회를 많이 찾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강진의 난 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