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명함 '닷템' 도메인 등록 시작

2009. 3. 27. 09:14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일종의 온라인 명함 역할을 할 수 있는 닷텔 도메인의 일반인 등록이 시작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닷텔 도메인이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지난 24일(현지 시간) 하루 동안 총 7만개 도메인을 놓고 25만 건 가량의 등록 신청이 몰려들었다.

닷텔은 연락처 정보나 위치정보, 마케팅 정보를 포함하는 일종의 커뮤니케이션 허브 개념의 새로운 도메인. 닷텔 소유자들은 휴대폰, 팩스, 이메일, 홈페이지 등 모든 연락 정보를 한 페이지에 담아 온라인 명함이나 주소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닷텔은 영국계 도메인 등록 운영업체인 텔닉이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로부터 승인을 얻었으며, 지난 해 12월 3일부터 등록상표 소유자에게 먼저 개방됐다. 이어 2월 3일에는 일반기업체들의 신청을 받았으며, 이번에 개인들을 대상으로 도메인 등록 신청을 받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팀인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네슬레, 보노, 아일랜드의 록밴드 U2 등이 닷텔 도메인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의 소셜 네트워킹 전문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도 이번 주부터 사용자들에게 자신만의 닷텔 도메인을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닷텔 도메인 등록에 관한 정보는 텔닉 홈페이지(telnic.org/business-buy.html)에서 확인하면 된다.

[아이뉴스24 2009-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