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또 악재…45억원대 출연료 반환 청구소송 당해

2009. 4. 6. 10:17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웰메이드스타엠, 비·JYP에 무산된 월드투어 출연료 반환 소송 제기

 

가수 비(27, 본명 정지훈)가 또 악재에 휩싸였다.

2006년과 2007년에 걸쳐 미국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비의 월드투어 독점 계약사인 웰메이드스타엠은 지난 27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비와 비의 전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45억 7000만원의 출연료 반환소송을 제기했다.

웰메이드스타엠은 비의 월드투어 진행을 독점 계약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비 · JYP엔터테인먼트와 총 36회 공연을 하기로 하고 출연료를 지급했지만 비와 JYP엔터테인먼트가 약속된 공연 가운데 일부만 진행했다며 나머지 출연료에 대한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웰메이드스타엠 측 관계자는 31일 "비와 JYP엔터테인먼트 측이 당시 계약기간을 넘겨 공연을 진행할 수 없었다고 하지만 공연이 계약 기간안에 이루어지지 못한 것은 비와 JYP엔터테인먼트 측의 책임이 있었다"며 "당시 미국에서 '레인(Rain)'이라는 이름이 상표권 분쟁에 휘말렸지만 이를 웰메이드스타엠 측에 알리지 않았다. 결국 미국에서 라스베이거스 공연 이후 상표권 분쟁에 휘말렸고 이후 예정된 기간 안에 공연을 진행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비와 JYP엔터테인먼트는 앞서 하와이 공연 무산과 관련해 하와이 공연 판권 구입사로부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했다. 비와 JYP엔터테인먼트는 결국 미국 하와이 법원에서 112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을 평결 받았다.

[노컷뉴스 2009-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