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원산지 위반·짝퉁상품 등 집중단속 민생침해 사범 특별단속 100일
2009. 7. 23. 14:39ㆍ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관세청은 먹거리·일반상품 원산지 위반과 짝퉁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민생침해사범 특별단속 100일 작전’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100일 작전은 경제위기로 한탕주의를 노린 대형밀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올 상반기 밀수 및 부정무역으로 적발된 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한 8699억원이다.
특히 주요 밀수적발 금액 상위 10개 품목이 가짜시계, 먹거리, 의류, 가방, 발기부전치료제 등으로 불법수입 먹거리와 짝퉁시계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46%, 35%나 증가했다.
관세청은 6개 본부 세관에 특별단속본부를 설치해 태반주사제, 주름제거제 등 불법 수입 20개 품목을 중점단속하는 한편 네티즌 민간사이버 감시단, 원산지 국민감시단 등과 함께 불법수입 근절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하반기 휴가철과 농산물 수확시, 추석 등 명절을 전후해 국민생활관련 밀수품 반입증가가 예상된다”며 “원산지 위반, 지재권 침해 등 기업활동을 어렵게 하는 불법 밀수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 투데이 200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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