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관,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 밀수입 검거
2009. 8. 6. 14:12ㆍ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가짜 비아그라 및 시알리스 등 5만 6000여점, 시가 10억원 상당
광주본부세관(세관장 진인근)은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 등을 밀수입한 후 시중에 판매한 혐의로 정 모씨(56세)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6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세관은 국가정보원과 공조하여 서울세관과 합동으로 피의자가 밀수입한 후 재포장 작업을 하고 있는 서울 소재 공장을 급습하여 피의자를 검거하고 증거품 2만9000정 등을 압수했다.
피의자 정씨는 지난 5월 26부터 7월 25까지 3회에 걸쳐 중국 광조우시에 있는 위조상품 판매시장에서 가짜 비아그라 및 시알리스 5만9000정(시가 10억원 상당)을 구입하여 밀수입한 후 일부는 국내에 판매하고 나머지는 일본, 필리핀 등지로 밀수출을 기도한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또 세관은 주로 완제품 형태의 가짜 비아그라를 밀수입하였던 기존의 사례와는 다르게 피의자가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 902g을 밀수입하여 캡슐형태의 알약으로 재포장하여 판매하려 했던 사실도 밝혀냈다. 광주세관 관계자는 “먹을거리․원산지 위반 및 위조상품 밀수 증가로 인한 불안심리를 해소하고 국민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민생침해사범 특별단속 100일 작전’에 돌입한 후 일궈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세관은 가짜 비아그라류 등 불법 의약품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전개해 민생침해사범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조세일보 2009-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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