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21. 09:28ㆍ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본사 상표권을 잇따라 인수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아웃도어 업계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또 새롭게 아웃도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업체들도 등장하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를 라이센스로 운영하고 있던 케이투코리아는 최근 아이더의 국내 상표권을 인수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패션업체의 상표권 인수는 지난 4월 밀레 상표권 인수와 지난달 라푸마 상표권 인수에 이어 올들어 3번째다. 이들 업체들은 상표권 인수로 매년 매출의 일정부분을 로열티로 내야하는 부담에서 자유로워짐에따라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라푸마 상표권을 인수한 LG패션은 “라푸마를 아웃도어 빅3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국내 업체들이 잇따라 상표권 인수에 나선 것은 그만큼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패션업계가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아웃도어 시장은 지난해 1조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20%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중장년층들이 골프웨어를 일상복으로 많이 입었지만 최근에는 그 트렌드가 아웃도어로 넘어오고 있다”며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이같은 트렌드를 간파해 일상용으로도 입을 수 있는 라인을 많이 출시하고 있어 아웃도어의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브랜드 론칭도 잇다르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등 주로 여성복을 전개해왔던 형지어패럴은 이탈리아 아웃도어브랜드 ‘와일드로즈’를 론칭한다. 와일드로즈는 여성 라인이 강한 아웃도어 브랜드로 내년 봄부터 영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형지어패럴은 최근 국내 아웃도어브랜드인 에델바이스 인수를 추진하는 등 아웃도어 시장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휠라코리아 역시 내년 봄 아웃도어 브랜드 ‘휠라 스포트’를 론칭한다. 휠라는 휠라 스포트를 패션성이 가미된 아웃도어 브랜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파이낸셜 뉴스 2009-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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