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28. 10:40ㆍ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루이뷔통 등 해외명품 짝퉁 가방을 일본에 상습적으로 밀수출해온 일당이 적발됐다. 서울본부세관은 해외명품 상표를 붙인 짝퉁 가방을 일본에 밀수출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총책 태모(35)씨 등 일당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태씨 등은 2007년 초부터 최근까지 루이뷔통, 샤넬 등 해외명품 짝퉁 가방 1만2천여점(시가 130억원 상당)을 일본 오사카 등으로 몰래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남양주에 비밀공장 2곳을 차려놓고 짝퉁 가방을 만들었으며 수출품 컨테이너 사이에 이른바 `알박기'하는 수법이나 국제 특급우편을 이용해 일본에 수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은 최근 남양주 비밀공장 2곳을 급습해 수출용 상자에 포장해 놓은 짝퉁 가방과 일부 핸드백 등 1천755점과 원.부자재 등 6천754점, 각종 제조용구 424점을 압수했다. 또 가방원단에 상표 문양을 인쇄해 반제품을 만들고 이를 제봉, 완제품을 생산하는 일련의 짝퉁 제조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향후 짝퉁 사범 조사의 귀중한 정보와 자료를 확보했다고 세관은 소개했다. 태씨 일당은 올 초 짝퉁 밀수출에 대한 제보와 지난 5월 일본 경시청이 현지에서 짝퉁 1만점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소지하고 있던 한국인 2명을 체포한 것에서 실마리를 얻어 국내조직에 대한 추적 끝에 검거됐다. 서울본부세관은 "이번 적발 정보를 2007년 체결한 한.중.일 위조상품 적발정보교환프로그램(Fake Zero Project)에 따라 일본세관 당국에 제공해 국제공조 강화하고 또 다른 연계조직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9-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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