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에서
2009. 11. 11. 09:17ㆍ살며 생각하며...
마라도에서
슈퍼도 가깝고 성당도 가깝고
사찰, 교회도 가깝고
바다, 하늘, 흙, 햇살, 바람, 등대,
사람과 사람사이... 그 모든게 말입니다
모두가 가까운 이 곳에서
부르면 저며오는 이름 하나만
오직 멀리로 있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리
더는 갈 수 없는 이 땅의 남쪽 끝에 서서
저는 또 그렇게 홀로 부르고 그립다 맙니다
사진.글 - 류 철 / 마라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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