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산협뉴스

2009. 12. 4. 09:24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의산협 “짝퉁 본산” 중국 심천 및 홍콩 주요지역내 우리브랜드 유통·침해실태조사 실시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이인성) ‘지식재산권보호센터(IPPC)’는 세계최대 짝퉁 생산·유통국인 중국내 심천 및 홍콩에서의 우리브랜드 보호와 향후 국내 섬유패션업계의 해당 지역 진출(활동)시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한 인식제고와 업계 지재권 관련정보 제공을 위하여 지난 11. 19(목) ~ 22(일)까지 4일간 현지 실사단을 파견 우리 섬유패션제품 및 브랜드 유통현황과 지식재산권 분야 침해·피침해 실태조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현지실사는 최근 전세계 짝퉁 생산·유통의 중심이 되고 있는 중국 심천 도·소매상가 일원을 비롯하여, 온라인 및 국제우편을 통한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 침해물품 유입, 판매 등 각종 불법품의 유통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 홍콩 전역 등을 대상으로 폭넓게 진행되었으며, 조사단은 의산협 4명, 한국무역협회 수출종합모조대응센터 담당자 1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돼 진행하였으며, 현지 실태조사간 KOTRA 홍콩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와 홍콩 주재 관세청, 지식경제부 파견관(영사) 및 주식회사 코오롱 현지법인 담당자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하여 입체적으로 진행되었다.

 

조사결과 중국내에서 불법으로 생산된 다양한 침해물품들이 홍콩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심천지역(로우시장 등 다수의 복장시장)으로 집중되어 전세계 시장으로 유통 공급되거나 판매되고 있었으며, 특히 중국의 경제특구인 홍콩(몽콕(旺角)시장 등 주요 도소매 시장)을 거점으로 활용한 온·오프라인을 통하여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으로 유통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의산협에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종합하여 우리 업계의 대응방안에 대한 보고회를 오는 12월 22일(화) [섬유패션분야 지재권설명회]를 통하여 현지 실태 및 조사 정보를 업계에 제공할 예정이다. 

 

의산협은 2007년부터 해외에서의 우리브랜드 및 지식재산권에 대한 침해/피침해 실태조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갈수록 교모해지는 온·오프라인상의 짝퉁 생산 및 유통구조를 파악, 국내·외에 범람하는 짝퉁 단속 자료로 활용함은 물론, 현지 기관과의 업무협조를 통한 지재권보호 공동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등 섬유패션업계를 위한 지재권지킴이로서의 대표기관 역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