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은 채로 도착한 바위

2010. 1. 12. 11:00살며 생각하며...

 

 

 

앉은 채로 도착한 바위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거북이는 걸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굼벵이는 굴렀는데
한날 한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

- 반칠환, '새해 첫 기적' -


호들갑을 떨며 유쾌하게 새해를 맞는 이도 있고
덤덤하게 한 해 계획을 짜는 이도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새로운 1년.
자기 방식대로 잘 꾸려가 보아야겠습니다.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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