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선생의 시혼, 연극으로 느껴보세요

2010. 4. 23. 11:07내고향강진의 향기

 

 

 

영랑선생의 시혼, 연극으로 느껴보세요

- ‘랑아 랑아 영랑아.연극공연, 오는 4월24일(토) 오후 7시 30분 -

 

우리나라 대표적인 서정시인인 영랑(永郞) 김윤식(金允植) 선생의 일대기가 연극으로 그려진다.


영랑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이번 연극 공연은 강진군 강진읍 남성리 영랑생가와 도서관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회 영랑문화제(23일~25일)’ 기간 중 24일 오후 7시 30분 “랑아 랑아 영랑아!”라는 제목으로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연극은 푸른연극마을(대표 오성완) 극단이 지난 2009년 ‘제6회 충남공주 고마나루 전국향토연극제’에서 영예의 작품 대상을 비롯해 연출상과 최우수연기상까지 3관왕의 영예를 안은 작품이다.


연출과 김영랑 역을 맡은 오성완씨는 “격동의 식민지 시대를 살면서 순수시의 절정을 이룬 강진 출신 김영랑 시인의 삶을 연극적.음악적 요소로 버무려져 있다”고 말했다.


또 “김영랑 시인의 일대기 나열에 그친 것이 아닌 픽션을 가미해 내면의 고통을 승화시켰다”고 밝혔다.


‘랑아 랑아 영랑아!‘의 연극은 서울의 연극 문법이 아닌 광주.전남만의 연극 문법과 독창적인 문법 양식을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노력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진군 박석환 축제경영팀장은 “이번 연극공연은 모란이 피기까지 찬란한 슬픔의 봄을 기다린 영랑 선생의 혼을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랑문학제’는 강진군이 영랑 김윤식 선생의 민족사상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한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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