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3. 11:00ㆍ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전라병영성축제’ 성료
- 3만여 명의 관광객과 주민, 호국 역사의 현장 찾아-
강진군 병영면(면장 박길백)이 옛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개최한 ’제 13회 전라병영성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병영면 하멜전시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전라병영성 축제에는 관광객을 비롯해 향우, 자매결연도시, 지역주민 등 3만여 명이 찾아 대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병영면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울산 병영 2동 주민들을 비롯해 서울, 광주, 목포 등 강진군 병영면 향우들이 대거 참여해 전라병영성 축제를 한껏 축하했다.
축제 전야제행사로 열린 군민노래자랑에는 국민가수 하춘화씨가 어머니의 고향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무료콘서트를 열어 축제의 열기를 더욱 북돋아 주었다.
조선 500년 호국역사의 상징인 병마절도사 입성식에는 제13대 명예절도사로 추대된 신경식(83세)씨의 화려한 입성식이 펼쳐져 옛 전라병영성의 영화를 되살렸다.
이어 군악대공연, 태권도시범, 민속놀이 경기, 청소년 재롱잔치, 즉석장기자랑, 경품추첨, 연예인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했다.
특히, 전통 민속놀이 새끼꼬기와 재기차기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육군 제31보병사단 군악대 등 축제 유공 기관 및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한 전라병영성의 호국역사를 기리기 위한 청소년 백일장대회, 설장구 공연, 수문장교대식, 꿈나무재롱잔치, 동호인 바둑ㆍ궁도ㆍ낚시대회 등도 알차게 진행되어 축제의 의미를 한 층 높였다.
전라병영성축제 김견식 추진위원장은 “호국역사의 현장인 전라병영성이 전국 제일의 관광명소로 부각될 수 있도록 전라병영성축제를 전국단위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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