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도 아니고…” 해군 주력 함포에 ‘짝퉁 부품’ 납품의혹

2010. 12. 17. 11:50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檢, ‘납품 사기’ 업체 2곳 압수수색 
 
해군의 함정 함포에 ‘짝퉁’ 부품을 장착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창원지검 특수부(이성희 부장검사)는 15일 대한민국 해군의 주력 함포인 이탈리아 오토메라라(OTO Melala)사의 76㎜ 함포 주요부품을 모조품으로 납품한 혐의를 잡고 군납업체 S사와 부품 제조업체인 J사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 14일 이 두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05년 76㎜ 함포의 주요 부품인 주퇴통과 복좌통(40만5000달러·당시 환율 약 5억4000만원)을 저가 모조품으로 제작해 정가의 가격을 받고 해군에 납품, 차익을 남긴 혐의(사기 등)를 받고 있다. 주퇴(駐退)·복좌(復座)통은 포를 쏠 때 반동으로 일어나는 충격을 완화시켜주고 후퇴한 포신을 빨리 ... 전체내용보기 CLICK

[문화일보 201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