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알파인 브랜드 스토리

2011. 5. 23. 14:41브랜드스토리

로우알파인 브랜드 스토리

 

내 용

1967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창립

 

로우알파인은 1967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태어났다.

미국 등반가 그렉 로우, 제프 로우, 마이크 로우 등 로우 삼형제가 만든 합작품이다.

이들 세 사람은 클라이머였고 집에서 등반에 필요한 장비를 제작해보던 것이 점차 발전해 회사까지 차리게 됐다.

삼형제 중에서도 둘째 제프 로우는 매우 뛰어난 빙벽등반가로 알려져 있다.

‘현대 빙벽등반을 가능하게 한 사람’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다.

록키산맥에서 15살 때부터 빙벽등반을 시작한 제프 로우는 어떻게든 등반을 잘 하기 위해 새로운 장비 개발에 골몰했고 대부분의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제프 로우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면 형 그렉 로우와 동생 마이크 로우가 함께 고민하며 디자인하는 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로우 형제가 만든 장비들은 전문 등반기술을 한 차원 올려놓은 것으로 평가되며, 이로 인해 많은 미답봉 등정이 가능해졌다.

로우알파인은 현재의 등산 배낭 형태를 갖춰 놓은 브랜드이기도 하다.

지금이야 일반화되어 있지만 1960년대 당시만 해도 아무도 생각해내지 못했던 내부 프레임 등을 고안해냈다.

에베레스트 원정대용 배낭을 처음 제작한 것도 로우알파인이다.

1967년 로우알파인은 처음으로 내부 프레임을 개발하고 조절 가능한 등받이 시스템, 측면 압축기, 하중 안정화 시스템을 고안해 등산 배낭의 표준 확립했다.

1974년에는 빙벽 등반의 혁명을 낳은 허밍버드(Humming Bird), 빅버드(Big Bird) 등 최초의 모듈 방식의 아이스 장비와 관 형태의 피크(Pick)를 개발했다.

1976년에는 푸트팡(Footfang)을 개발했는데 이는 다양한 깊이의 스노우 포인트와 처음으로 수평·수직·전면 포인트가 부착된 것으로 아이젠 초기 형태다.

1977년에는 배낭에 플라스틱 버클 장치를 부착시켰고, 1980년 압축 배낭 제품으로 특허를 획득했다.

1983년 톱니형 아이스 스크루, 1988년 관 모양의 자일 안정화 장치(확보용 충격흡수기)인 튜버(Tuber)를 개발하는 등 장비와 배낭에 대한 특허와 신기술 개발은 1980년대 후반까지 계속해서 이루어졌다.

 

1990년대 이후 신소재 개발 중시

 

1980년대 이후 로우알파인은 그동안 축적된 배낭 노하우와 등산장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등산 의류에도 손을 대기 시작한다.

이로써 로우알파인은 점차 토털 아웃도어 브랜드로 자리를 잡아간다.

특히 로우알파인은 타사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소재를 똑같이 사용하지 않고 첨단 기능성 소재를 독자적으로 개발하는데 많은 예산과 시간을 투자했다.

처음으로 개발한 것은 1993년 각각의 원사를 직접 코팅하고 코팅된 원사를 다시 이중으로 코팅해 고정시킨 뒤 원단 내부에 있는 수많은 미세 기공을 통해 투습 과정이 이루어지는 신소재 트리플 포인트 세라믹(Triple Point Ceramic) 원단이다.

이를 시작으로 1994년 보온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파일 소재 드라이플로(Dryflo), 1995년 보온 내의용 소재 알루시안(Aleutian),1998년 속건성 발수 소재 데저트 위브(Desertweave) 등을 꾸준히 개발해 독창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게 된다.

제품도 제품이지만 일단 소재부터 자체 산악팀의 필드테스트와 철저한 실험을 거쳐 다른 회사에서 모방할 수 없도록 엄선했다.

소재 개발은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져 2003년에는 필요한 정도에 따라 보온 강도를 조절해 주는 기술적인 단열 소재인 웜 존 테크놀로지(Warm Zone Technology)를 개발했다.

로우알파인은 의류 소재 개발과 함께 배낭 부문 특허와 새로운 기술 개발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1997년 하중 안정화 운반 시스템인 크로스보우(Crossbow)를 개발했고, 2001년에는 배낭의 상체 적합성 시스템으로 개개인의 등 길이에 맞도록 간편하고 정확하게 등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인 토르소 피트 시스템(Torso Fit System)으로 특허를 획득한다.

2004년 플라스틱보다 가볍지만 강도 높고 사용이 간편한 버클장치인 로드 로커 웹 캐처(Load Locker Web Catcher)로 특허를 따고, 메쉬 처리가 필요 없는 통풍 기능의 등받이 퓨어 에어존 시스템(Pure Air Zone Back System)을 개발했다.

최근까지도 신기술 개발은 계속 이어져 지난해에는 조작이 간단하고 내구성이 탁월한 등받이 조절 시스템 토르소 피트 센트로(Torso Fit Centro)를 새롭게 소개하기도 했다.

로우알파인은 이제 아웃도어 토털 브랜드,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미국 콜로라도의 작은 오두막에서 출발해 40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고 현재 이탈리아 본사로 이전해 더욱 든든해진 기반 위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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