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등장한 화장품 ‘설화수’ 짝퉁 ‘월화수’

2011. 6. 28. 12:59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국내 화장품업체인 아모레퍼시픽의 한방화장품 브랜드 ‘설화수(雪花秀)’의 위조품이 ‘월화수(月花秀)’란 이름으로 중국에 등장했단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최근 한 네티즌이 다음카페에 중국에서 제조된 모조품들을 보여주며 “최근에는 국내화장품 브랜드 ‘설화수’가 ‘월화수’란 이름의 짝퉁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해 발표된 한화증권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명 ‘짝퉁’ 브랜드 ‘월화수’ 제품은 지난해 여름부터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일부지역에선 한국의 궁녀를 모델로 내세운 광고까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화수’가 올해 3월 중국 북경과 상해의 백화점에 입점하기 전부터 짝퉁 제품이 판매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회사 측에서 아직까지 파악된 중국내 모조품 판매는 없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2007년에도 국내 화장품 업체인 네추럴F&P가 ‘월화수’란 이름의 제품을 생산해 ‘상표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바 있다. 법원은 “‘설화수’와 ‘월화수’는 외관 및 호칭이 ... 전체내용보기 CLICK

[파이낸셜뉴스 2011-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