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택시, 강진군 오지마을을 달린다

2014. 9. 2. 10:54내고향강진의 향기

 

 

 

 

마을택시, 강진군 오지마을을 달린다

- 전국 최초 관내 전지역 대중교통 미운행 지역 제로화 선언 -

 

 강진군이 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농어촌 오지마을에 마을택시를 운영, 전국최초로 대중교통 미운행 지역 제로화를 선언한다.

 강진군은 도로폭이 좁거나 회차지가 없어 농어촌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마을에 버스를 대신해서 마을택시를 운영해 버스를 타기위해 먼 거리를 걸어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강진군은 그 동안 마을택시를 운영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행복택시를 도입한 충청남도   서천군을 현지답사하고 전남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무안 행복택시 제도를 검토하는 등   보다 편리하고 예산이 적게 들어가는 방향을 찾았다.

 

 관내 마을택시를 운행할 지역은 15개 구역 16개 마을로 마을택시는 최대 14회 운영되며  주민들은 1회 운행시 개인당 100원을 지불하고 가까운 농어촌 버스승강장이나 해당읍면 소재지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농어촌 버스 벽지노선 운행보상이 왕복 1회당 평균 10,000원 지원되고 있으나 정기 마을택시가 운행될 경우 1회당 6,000원 정도 지원이 예상돼 훨씬 적은 금액으로 효율적이고 편리한 운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군은 하반기까지 오지지역 마을택시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2015년도에 관련 예산을 확보하여 수요 응답형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시행 시기인 201521일부터 마을택시를 운영할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이 전국 최초로 대중교통 미운행 지역을 선포하게 돼 노인인구가 많은 농어촌지역에 주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또한 마을택시 운행을 통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강진군에서 시행하는 강진군의 과감한 마을택시 운영도입은 도시 농어촌간에 균형발전 뿐만 아니라 풍요로운 농촌건설과 한충 질 높은 삶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