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베트남 우호도시위해 민관이 함께 나섰다

2014. 12. 3. 16:33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베트남 우호도시위해 민관이 함께 나섰다

- 우호도시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구에서 의료봉사 및 지원행사 -

 

전남 강진군이 베트남의 우호도시 하우장성 풍힙구를 방문해 의료봉사와 관정공사 지원 등 사랑나눔을 실시해 우호증진에 나섰다.

 

지난 2일부터 정승준 부군수를 비롯해 강진군의사회, 강진군새마을회, 강진기독교연합회로 구성된 13 명의 강진군 사절단은 하우장성 풍힙구를 방문해 본격적인 의료봉사와 관정공사, 투자를 위한 현지답사 등의 활동을 시작했다.

 

강진군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풍힙구에 강진의사회 주관으로 이틀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현지 주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내과, 한의과, 통증과 분야를 진료하고 의약품을 무료로 나눠줬다.

 

또한 쾌적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풍힙구 내 14개 보전지소에 비접촉식 이마체온계 2개씩을 기증했다.

 

군은 강진군새마을회와 강진군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풍힙구내 10가정에 대한 관정공사를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2일 하우장성 관계자와 깜꽝빈(Cam Quang Vinh) 풍힙구 인민위원장 그리고 10 가정이 참여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이어 강진군 대표단은 투자유치를 위한 현지답사에 나섰다. 지난 10월 하우장성 대표단이 강진군 방문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투자의향을 표명했던 일부기업체에서 현지답사에 나선 것이다. 베트남은 잠재성장력과 투자가치가 매우 높아 관내 기업진출로 양 도시 상생발전이 기대된다.

 

이날 강진군 대표단장으로 참석한 정승준 부군수는 “강진군과 풍힙구의 교류는 행정기관만의 만남이 아닌 주민과 주민의 교류로 사회단체에서도 적극 참여하여 교류의 장을 넓히고 있다”며“관내 다문화가정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베트남의 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안정적 다문화 사회 분위기 조성과 국제화 기반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이 되도록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해 11월 하우장성 풍힙구와 우호 교류 협정 체결하고 농업, 무역, 관광, 교육, 의료, 다문화가정 분야 등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 중에 있다.

 

지난 10월 하우장성 방문단이 강진을 방문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으며 강진군은 풍힙구 청소년들을 위해 지난해 7월 컴퓨터 10대를 기증한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관내 기관・사회 단체가 함께 6백만 원 상당의 학용품을 전달한바 있다.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구는 호치민시와 남동쪽으로 240㎞ 떨어진 곳으로 인구 19만 명, 면적 483㎢로 연간 31만 톤의 쌀을 수확하고 있는 농업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