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교육ㆍ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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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6 09:56:53 입력

▲평범한 10대, 수재로 키우기 = 정미령 지음.    한국인 최초의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인 저자는 영재성은 타고나는 것이며 조기 교육을 통해 영재성을 발견해야 한다는 통설을 뒤집고 있다.    아이의 지능과 재능은 열 살 이후에 가장 잘 발달하며 10대 이후의 '시간 관리'에 따라 아이가 수재가 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그는 이 시기 청소년들이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시간 재산을 투자하는 시간 투자의 개념을 깨닫도록 부모가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10대들의 재능을 끌어내는 '시간 관리법'이라는 교육 이론에 따라 저자가 유학생 30명을 직접 상담, 지도해 영국 명문대에 진학시킨 사례를 생생하게 소개하면서 10대 자녀를 둔 부모에게 자녀 교육법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황금가지. 212쪽. 9천500원.    ▲더 나은 세계는 가능하다 = 세계화에 관한 국제포럼 지음. 이주명 옮김. 반세계화 진영의 핵심 이론가와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세계화에 관한 국제포럼'(IFG)이 2003년 7월 쓴 책의 확대 개정판.    무역, 금융, 문화 등 각 영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세계화를 분석하고 그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개정판은 9.11테러와 이라크 전쟁 이후 극적인 변화를 거친 세계 정세, 제2의 슈퍼파워로 대두한 세계 시민사회의 역할과 성과 등에 주목하고 이로 인해 세계화 논의가 직면한 새로운 맥락을 중심으로 전면 재구성됐다.    필맥. 524쪽. 1만8천원.

김서중 기자(ipc007@nate.com) 김서중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