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7. 3. 07:44ㆍ정보 얻어가는 즐거움
스윙의 한 부분 부분을 너무 강조하여 설명하다 보면, 또는 스윙 중 어느 한 부분이 잘못되어 그 부분을 고치려다 보면 몸통의 움직임과 조화되어 팔과 손과 클럽이 움직여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몸 따로, 팔 따로, 클럽 따로 움직여 스윙되는 것을 많이 본다.
특히 처음에 골프를 시작하면서 그립, 몸의 자세, 코킹, 테이크 어웨이, 어깨 턴, 힙 턴 등의 많은 지식을 머리에 넣고 그 자체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면서 스윙을 하다가 스윙에서의 정작 제일 중요한 팔과 몸과의 일체감(Connection)이 간과되어 스윙이 배워지게 되면 골프 게임을 10년, 20년을 해도 좋아진 스윙으로 좋은 스코어를 갖기는 불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흔히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볼 수 있는 몸과 팔과 클럽의 부조화의 예를 들어 보겠다.
백스윙 시 왼 손목의 코킹을 강조한 나머지 왼 손목의 코킹을 스윙의 첫 스타트인 테이크 어웨이 시점에서 하게 되면, 클럽 샤프트의 끝(Butt)이 몸통의 중심으로부터 벗어나서 백스윙이 시작되게 되어 처음부터 문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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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백스윙에서의 턴을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두 팔과 두 손이 몸통의 안을 벗어나 몸통의 뒤쪽으로 많이 가버린 백스윙이 되면 다운스윙시 몸통의 턴과 팔과 클럽이 일체감 없이 따로 따로 움직이는, 타이밍이 좋지 않은 스윙이 되어 정확한 볼 컨택이 어렵게 된다. 또, 다운스윙 시 왼쪽 힙 턴을 강조하여 왼쪽 힙 턴이 두 팔이 내려오는 속도보다 너무 빠르면 역시 몸통과 두 팔의 조화가 깨져 두 팔로 공을 들어 올리는 동작(Scooping Motion)이 일어나게 되어 파워 손실이 많아지게 되는 경우를 본다. 사실, 아마추어에게 가장 많이 일어나는 몸과 팔과의 조화가 깨지는 위치는 임팩트를 지나 팔로우 스루 부분이다< 그림 A >. 왼팔을 잡아당겨 클럽 샤프트의 Butt의 방향이 배꼽을 벗어나 있다든지(슬라이스 샷 유발), 몸통의 턴은 일어나지 않고 두 손만 스윙되어 나가 있다든지(훅 샷 유발), 힙 턴이 너무 많이 되고 두 팔이 아직 따라와주지 못한 상태라든지(토핑 또는 뒤땅 유발) 하여, 모두 몸과 두 팔의 움직임이 일체감 없이 된 스윙인 것이다. |
“큰 근육을 이용하여 파워를 내라”하는 말은 골프를 2~3년 이상 한 골퍼라면 누구나 익히 잘 아는 내용이다. 그러나 실제 골프 스윙을 하면서는 그러한 내용이 몸에서 표현되지 않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또 사실 그러한 내용이 무엇을 뜻하는 것이며, 어떻게 해야 팔과 손의 움직임을 절제하고 몸통과 같은 큰 근육을 사용하여 스윙할 수 있을까 그 방법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많은 골퍼들이 손과 팔과 몸통이 함께 연결되어 스윙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실제 클럽을 몸통 주변으로 돌리면서 백스윙 하여< 그림 가 > 클럽이 타깃 라인의 바깥쪽을 향하며 다운스윙을 하는, 몸통과 팔과 클럽의 연결성이 전혀 없는 움직임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몸의 움직임의 순서가 뒤죽박죽이 되어 타이밍이 맞지 않게 되니 일정한 샷을 구사하기란 힘든 것이다. 연습장에서 골프 볼을 100개 이상 연속적으로 치게 되면 아무리 팔과 클럽이 몸통에서 벗어난 연결성 없는 스윙을 하여도 그 나름의 타이밍이 생겨 공이 잘 가격되는 것 같다. 그러나 실제 골프 코스에 가서 40개~65개 공을 치면서는, 연습장에서 갖게 되었던 그러한 타이밍이 나오지 않게 된다. 그래서 몸과 팔과 클럽의 연결성이 없는 스윙을 하게 되면 거의 모든 샷이 마음에 들지 않는, 즉 견고한 샷을 기대하기란 불가능한 것이다. 어쩌다 우연히 1~2개의 샷을 제외하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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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흔히 볼 수 있는 몸과 두 팔과 두 손과 클럽의 움직임이 일체가 되지 못하여 스윙을 하는 골퍼들을 위해 쉽고도 간단하게 클럽과 팔과 몸통이 함께 움직이는 연습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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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1 >처럼 벽을 등지고 발뒤꿈치에서 벽까지 2피트 거리에 서서 어드레스하여 테이크 어웨이한다. 손목을 코킹하여 클럽이 들어 올려지며 왼쪽 어깨 턴으로 백스윙 톱에 이르게 된다. 다운스윙은 두 팔이 타깃 라인의 안쪽에서 내려와 몸통과 함께 두 팔이 로테이션 되며, 오른쪽 어깨를 돌려 피니쉬한다. 스윙하는 동안 내내 클럽헤드가 벽을 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그림 2, 3 >. 그래야 클럽과 팔과 몸통이 함께 움직이며 연결성있는 스윙이 되는 것이다. 만일 백스윙 때 클럽헤드가 벽을 치게 되면 팔과 클럽이 몸통 주변을 돌며 몸통 바깥으로 나가게 되어 스윙 플래인이 너무 플래트하게 되며, 다운스윙을 하여 클럽 헤드가 벽을 치게 되면 클럽과 팔이 몸통의 턴에 따라 오지 못하는, 스윙패스가 너무 인사이드에서 아웃사이드의 스윙이 된 것이다. 또 임팩트를 지나며 왼팔이 몸통 뒤로 잡아 당겨지는 사람(슬라이스 샷, 생크 샷 유발)은 팔꿈치가 벽을 치게 될 것이며 피니쉬 자세에서 클럽 헤드가 다시 벽을 치게 될 것이다.
글 | 최혜영(최혜영 골프 아카데미 대표)
출처 : [석세스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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