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7. 3. 07:45ㆍ정보 얻어가는 즐거움
상대방으로부터 편안한 마음을 지닐 수 있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다정다감한 말투, 유쾌한 웃음, 친절한 매너 등을 고루 갖추고 상대를 대해야겠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미소다.
사람들은 흔히 상대방의 눈을 보면서 성격이나 기분을 파악한다. 눈이 크면서도 부드러운 사람은 선한 사람처럼 여기지만 눈이 크면서도 강렬한 빛을 발하면 다혈질이라거나 야망에 불타오르는 사람으로 느끼게 된다. 또 눈이 작으면서도 옆으로 찢어진 듯한 눈을 가진 사람에게서는 매사에 꼼꼼하고 상대의 눈치를 잘 보는 사람이라는 선입견을 갖게 되고 쌍꺼풀이 부드럽게 드러나는 사람에게서는 차분하고 선할 것이라는 느낌을 갖게 된다. 하지만 어떤 형태의 눈을 가졌냐보다도 더 관심을 두어야 하는 것은 눈에 미소가 있느냐, 없느냐이다. 유명 영화배우 같은 멋진 눈을 지녔다 할지라도 눈에 미소가 없으면 상대는 적당한 거리를 느끼면서 부담감을 갖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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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단추 구멍처럼 작고 못생긴 눈이라 할지라도 밝고 순수한 미소가 살아있으면 상대는 한결 편안한 마음이 된다. 따라서 상대가 누구이든간에 소리내지 않고 밝게 미소를 띤 눈을 보여준다면 첫인상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단, 눈웃음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곁눈질로 눈웃음을 치면 마치 상대를 유혹하는 듯한 '끼'를 갖고 있는 사람으로 보여지게 되며, 눈을 너무 자주 깜박이면서 짓는 미소는 너무 사교적이라는 인상을 주게 된다. 특히 처음 만나는 사람 앞에서 소리를 내며 웃는 것은 실없어 보이거나 오히려 거부감을 안겨준다.
소리를 내지 않고 가볍게 미소를 짓는 눈! 해맑고 부드러운 그런 눈이야말로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고 자신의 사람으로 끌어들이는 매력 포인트가 될 것이다. 또 눈과 동시에 입도 함께 웃어주어야만 보다 완벽한 미소가 된다. 평소 이런 미소가 부족한 사람이라면 거울을 보고 연습을 하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도 얼굴 근육을 풀어주는 운동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아' 소리를 내며 최대한 크게 벌리고 눈동자를 위, 아래, 좌, 우, 원 모양으로 움직인다. 입술을 쭉 내밀기도 하고 입안에 공기를 넣어 역시 좌우로 굴려보기도 한다.
배에서 나는 소리고 '아ㆍ에ㆍ이ㆍ오ㆍ우'를 외치며 함께 박수를 친다. '김치, 치즈, 막걸리' 등 '이' 모음으로 끝나는 단어들이 입꼬리를 위로 올라가게 한다. 아침에 집에서 나오기 전에 거울을 보고 가볍게 웃어보아라. 어떻게 해야만 더 밝고 편안한 미소가 나오는지 연습을 한다면 외모나 눈의 생김새를 떠나서 많은 이들로부터 첫인상이 좋은 사람으로 남게 될 것이다.
마음은 도와주어야 하는데 여건이 안 되어 도와주지 못할 수도 있고, 또 도움이라는 것은 일단 마음을 비우고 상대를 위해 자신의 힘이나 재산을 희생시켜야 하는 일이므로 'YES' 나 'NO'가 생각처럼 쉽지 않을 수도 있다.
휴일인데 갑자기 돈이 너무 급하게 필요하다. 월급날이 며칠 남지 않아서 여윳돈이 없는 데다 통장에도 잔고가 없는 처지이니 누군가에게 부탁을 할 수밖에 없다. 웬만해서는 친구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말하고 싶지 않지만 상황이 급박하니 어쩔 수가 없다. 이럴 때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같은 말일지라도 겸손한 자세에서 진실이 묻어나는 말을 할 때 마음이 상대방에게 전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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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직한 남성의 저음은 듣기에는 부드러운 듯하지만 자칫하면 느끼하고 거만스럽다. 톡톡 튀는 여성의 고음은 신선한 것 같지만 지속해서 들으면 짜증이 난다. 감정이 전혀 섞이지 않은 목소리는 무게감은 있을지 몰라도 냉정함과 무관심함이 느껴진다. 지나치게 가는 남성의 목소리는 가볍고 신뢰감이 없으며, 남성 못지 않게 굵직한 여성의 목소리는 상대를 경계하는 듯한 느낌과 무관심조로 들린다. 맥이 풀린 듯한 힘없는 목소리는 대화를 기피하는 듯한 느낌을 던져준다. 당신의 목소리가 이중 한 가지에 해당하는가? 만일 그렇다면 당신은 목소리 때문에 비즈니스에서 불이익을 당할 확률이 높으며 새로운 사람들과의 인간 관계 형성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
필자는 직업상 10여 년 간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과 전화를 통해 첫 대화를 나누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전화로만 10분에서 50분에 이르기까지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이런 경험에서 얻은 결론은 남녀 성별에 관계없이 사회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지나치게 가늘지 않으면서도 밝은 목소리가 상대방의 관심을 끌고 대화를 편안하게 이어가는 끈임을 알게 됐다. 이를테면 목소리의 높이를 '솔'로 맞추되 겸손함이 느껴지도록 예의를 갖춘 말투와 표준어를 구사할 때 상대는 대화에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글 | 김선영(번역가)
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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