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각대사 편광탑비

2006. 8. 20. 07:46내고향강진의 향기

선각대사 편광탑비 15. 무위사 삼층석탑 2005.03.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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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선각대사 편광탑비

 선각대사 편광탑비의 선각대사는 태조 ‘왕건’ 드라마에서도 나온 형미(逈微) 대사이다. 왕건이 나주에 기반을 잡고 있을 때에 많은 군중들의 지지를 얻는데 형미 대사가 많은 도움을 주었다. 탑비의 모습은 월남사지의 그것과는 달리 귀부, 탑신, 이수가 온전하게 당당한 모습으로 남아 있다. 규모는 탑신고 2.35m, 폭 1.12m 로서 고려 초기(정종 원년, 946년)에 건립되었으며, 보물 제507호이다. 탑제는 ‘고려국고무위갑사선각대사편광암탑’이라 시작하여 글 최언위와 글씨 유훈율의 관등성명을 기록하고 있다.

 


                 선각대사편광탑비(a tower and a monument of st. Seon-gag)

 

 선각대사 형미(864∼917)의 속성은 최씨이며 무주(광주) 출신이다. 15세 되던 해인 878년에 가지산 보림사에서 선법을 배우고 18세인 882년에 화엄사에서 구족계를 받았다. 28세(891년)에 조공사신을 따라 당나라에 들어갔으며 41세(905년)에 귀국하여 무위사 주지가 되었다. 그 뒤 53세(917년)에 입적했는데 중국에서 운거 문하에 여엄·이엄·경유와 함께 ‘해동의 사무외대사’로 천하에 이름을 떨치던 신라 출신의 승려이다. 편광탑비는 거북모양으로 만든 받침대에 비문의 몸체 위에 용의 머리를 새긴 전통 형식을 갖추고 있다. 당대의 타비에 비해 사실성의 경향을 띠었으며, 특히 조각예술로서의 우수성을 나타내고 있다. 거북의 코와 발톱부분은 약간 훼손되었으나 그 웅장함이나 섬세 유려함은 무위사를 지키는 원동력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15. 무위사 삼층석탑

 

 

 

 

 

 

 

 

 

 

 

 

 

 

 

 

 

                       무위사 삼층석탑(Muwi-sa, a 3-storied pagoda)

 

 규모는 높이 396cm이며 고려시대의 탑으로 무위사 경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화재자료 제76호이다. 무위사 3층 석탑은 전형적인 2층 기단의 3층 석탑으로 각 부재가 잘 조화 된 석탑이다. 지대석은 수매의 장대석으로 결구하고 그 위에 각형 2단의 고임대와 하층기단 중식이 연결되어 있으며 각 면에는 면상이 새겨져 있는데 그 조식이 정교하여 세련되었다. 이 탑은 3층 옥개석과 1층 옥개석 일부에 약간의 훼손을 입었으나 그 외의 부분은 완전한 상태로서 비교적 통일신라의 전형양식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이 탑의 조성 연대는 선각대사편광탑비의 조성 연대(946년)와 동시대이거나 별로 차이가 나지 않은 고려초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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