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8. 20. 07:50ㆍ내고향강진의 향기
신안마을 조경연 항공대장 / the late c | 2005.03.28 18:18 |
http://paper.cyworld.nate.com/e-BeautifulGangjin/535907 | |
The late commander Jo, Gyeong-yeon in Sin-an
성전면 신안마을은 우리나라 최초의 수상 항공기를 제작하고 해군 초대 항공대장을 지낸 고 조경연 해군중령의 생가가 있다. 최근 고인을 기리는 ‘경연관’이 경북 포항 해군부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해군 6전단의 교육관으로 사용될 경연관 1층에는 비행기제작 사진, 무공훈장, 유품 등 자료 100여점이 전시돼 우리나라의 항공사와 조 중령의 헌신적인 항공 업적을 기리고 있다.
조 중령은 강진 공립보통학교(현 중앙초등)를 마치고 지난 1950년 해군 함정장교 중위로 임관해, 당시 파손된 미군항공기를 개조해 수상비행정 ‘해취호’를 처음 만들고 순수 국내기술로 ‘서해호’를 만드는 등 수상항공기 4대와 육상항공기 4대를 제작했다. 1958년 초대 항공대장으로 취임한 조 중령은 미국 군사고문단의 압력으로 함대 항공대가 해체되자 44세에 전역해 여생을 고향에서 보내다 1991년 7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그의 고향인 신안 마을 주민들은 ‘영풍 앞들에서 오토바이 엔진으로 모형 항공기를 만들어 논바닥에 멍석을 깔고 시험비행을 하던’ 어릴 때 그를 기억하는 이가 많다. 조중령의 생가는 현재 며느리 오순화씨가 생활하고 있다.
경북 포항, 경연관의 조중령 연표(the inside of 'Gyeongyeon-gw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