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죽도

2006. 8. 20. 19:22내고향강진의 향기

여행지
강진군 칠량면 죽도
여행기간
 
나의 평가
별로네요별로네요별로네요별로네요별로네요

어린시절 풋풋한 추억이 남아있는곳 죽도 여름방학이 되면 나의 외가가 있는 칠량면 영동리로 줄담음질 한다.

내가 살고있는 군동면 탐진강도 강가이지만 바다내음이 풍겨오는 갯벌이 있는곳 사부옹기가마에 연기가 모락 모락 피어나고 그사이로 보이는 죽도의 풍경은 늘 아름답기만 한다.

칠량장날이면 해산물이 이것 저것 볼거리도 풍요로웠고 대장간에 농사 연장 다듬는 소리가 장날이면 귓가를 떠나지 않았는데 지금은 모두 사라버리고 없다.

그동안 죽도앞 종패가 없어진줄 알았는데 준설공사이후 종패가 다시 살아나 올해는 3년만에 종패를 하였다고 모두 즐거워 하는 분위기이다.

뻘밭에서 칠게를 따라 종일 뛰어다니고 짱뚱어잡이에 한참 열을 올렸을 나의 유년시절의 추억이 가슴 뭉클하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