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천국’중국,위조품 시장규모만 130조원…GDP의 8%
2006. 8. 20. 20:14ㆍ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짝퉁천국’중국,위조품 시장규모만 130조원…GDP의 8% |
[국제부 3급 정보]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8%를
위조·모조품 생산이 차지한다는 보고가 나왔다. 미국 의회와 정부가 공동으로 구성한 ‘중국에 관한 의회·정부위원회’는 최근 열린 중국의 지적재산권보호 공청회에서 “중국은 세계역사상 최대규모의 위조품 제조와 수출을 계속해 지난해 명목 GDP 1조6500억달러(1650조원)의 8%(약 1320억달러)가 위조품에 의한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조사를 담당한 다니엘 쇼우 오하이오주립대 교수는 중국시장에는 언제나 240억달러 규모의 위조·모조품이 나돌고 있으며 외국 브랜드 제품의 20% 가량이 가짜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03년 미국 당국이 적발한 9400만 달러 상당의 가짜 상품 가운데 66%가 중국제품이었으며,이처럼 큰 규모의 위조품이 횡행하는 것은 중국당국의 묵인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에릭 스미스 국제지적재산권동맹 회장은 “미국 판권업계가 미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에 달하나 중국의 판권 도용으로 미국 업계는 연간 25억달러의 손해를 보고 있다”면서 “중국에서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지적재산권 관련 상품은 90%가 가짜”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90%,중국에서 상영되는 미국 영화의 95%가 해적판이고 중국에서 출간되는 미국 서적의 절반 이상이 허가 없이 번역·출판되고 있으며 레코드 등 음악과 인터넷 도용도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이흥우 기자 hwlee@kmib.co.kr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The Kukmin Daily Internet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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