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류산업협회 상표단속활동 강화

2006. 8. 20. 21:34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패션비즈7

2004-06-09


지난 3월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김운렴) 내에 설립된 ‘지적재산권 보호센타(소장 김용철)’가 상표권 침해문제로 고통당하고 있는 회원기업들의 상표단속활동을 홍보계몽 위주에서 단속위주로 전환하고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협회에 단속을 위임한 빈폴, 골덴텍스, 슈페리어, 캠브리지, 아식스, 엠유스포츠, 엔진, 폴로, 노스페이스, 라코스테, 레노마, 피에르가르뎅, 엘레세, 인터크루, 폴앤조, 바네사브루노 등 국내외 유명상표를 중점 단속하고 있는 지적재산권보호센타는 동대문, 남대문시장 외에 시외곽에 산재되어 있는 제조ㆍ유통 거점을 중심으로 추적조사를 심도있게 진행하고 있다.

 

美ㆍEUㆍ일본등 구미선진국으로부터 지적재산권 침해와 관련한 거센 통상압력에도 불구하고 상표도용업자의 고마진과 소비자 허영심이 맞물려 소비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는 소위 ‘짝퉁산업’을 없애는 비결은 협회가 제조 유통거점을 철저히 추적하여 검 경이 압수위주로 강력하게 수사하는 것이 최선의 대응책이라고 ‘지적재산권보호센타’는 밝히고 있다.

 

패션분야 지적재산권 보호와 관련하여 최근 전국 각처의 경찰서에서 한국의류산업협회에 위조상품 식별요령협조 및 합동단속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협회 지재권센타에서는 지재권전담 수사관들과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지재권사범 추적조사와 단속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 단속실적을 보면 의류산업협회 「지적재산권보호센타」의 활동방향을 감지할 수 있다. 지난 5월 21일부터 5월 22일 까지 서울중부경찰서와 합동단속을 통해 M..U. SPORTS, DKNY, ADIDAS, DAKS, PUMA, FILA 등 유명상표 양말 270,000족 정품싯가 95억원 상당을 제조하여 판매한 인천광역시 남구 관교동 S상사 대표 김모씨를 구속하고, 공범 2명을 불구속하였으며 그들이 보관하고 있던 유명브랜드 양말 6만여점을 압수했다.

서울송파경찰서와의 합동단속에서는 동대문시장 일대의 노점상과, 동평화시장 K사 대표 한모씨, 남평화시장 M사 대표, 밀리오레상가 내에 위치한 업주 대표 오모씨 등 동대문일대 의류도매상으로부터 M.U. SPORTS 가짜의류 1천5백여점을 압수하고 경찰은 이 제품들의 제조원과 판매원들을 상대로 확대수사하고 있는 중이다.

 

서울중부경찰서와 합동으로 명동 및 동대문시장일대노점에 루이비똥, 샤넬 등 가짜외국유명상표 지갑을 공급하는 중구 명동소재 비밀창고를 수일동안 잠복근무하여 주범을 구속하고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가짜지갑 2천여점을 압수한바 있다.

 

지난 5월 24일에는 서울 동대문시장 통일상가내 L산업 대표 이모씨와 서울 강동구 천호동 킴스클럽 2층의 의류매장 송 모씨를 서울 송파경찰서와 합동 단속하여 가짜 GOLDEN TEX 양복 5백여점을 압수하고 제조 판매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경찰청에서는 4.21~6.20까지, 검찰청에서는 4.26~6.25까지 두 달동안 지재권침해사범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으므로 이번 단속기간동안 검경과 합동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의류산업협회 내 ‘지적재산권보호센타’의 단속실적은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센터 관계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