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짝퉁' 대대적 단속한다

2006. 8. 20. 22:58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매일경제 2006-02-01

 

세관 당국은 4월 말까지 일명 '짝퉁'으로 불리는 가짜 수출입 상품을 집중 단 속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1일 "정보ㆍ통관 분야 전문가 446명으로 구성된 98개 조사반을 편성 해 앞으로 3개월 동안 집중 추적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미 짝퉁 상품 수출입 혐의가 포착된 59개 업체를 집중조사 대상으 로 선정했고 인터넷쇼핑몰 등 신종 수법을 활용한 밀수행위도 단속 대상에 포 함했다고 덧붙였다.

박진헌 관세청 차장은 "가짜 상품은 의류 신발 등 일반 제품에서 최근 의약품 자동차부품 담배 등으로 확산되며 국가 이미지를 추락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관세ㆍ마약사범에 지적재산권 사범을 추가해 짝퉁 수출입 업체의 화 물도 특별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세관 당국에 적발된 가짜 상품 규모는 총 8566억7 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가짜 상품 밀수 신고는 국번없이 125 이며 최고 5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