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여행사진 5]강진 다산초당을 가보다
2006. 8. 23. 23:47ㆍ내고향강진의 향기
완도 해신 촬영지를 떠나 급하게 강진으로 발걸음을 돌려 봅니다.
하늘이 너무 이뻐서 차를 세워 드고 한컷..
다산초당을 향해 부지런히 달려 봅니다
꼭 한번 가 보고 싶었던 곳이였기에 궁금하기도 하고 가까워 질수록 가슴이 설레임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초당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가지런하게 일렬로 줄서서 심겨져 있는 나무들을 보니 너무 깨끗히 정돈되어 있는 듯 했습니다.
고개를 오르니 다시 이런 길이 나오더군요.
손잡고 거닐수 있는 산책길로는 정말 멋져 보입니다.
처음엔 이것이 초당인줄 알았지만 알고 봤더니 민가더군요.
다산 초당에 오르는 길은 생각보다 힘이 들었습니다.
이 길은 초당선생이 다니던 그 길 그대로 보전한거라 하더군요.
때묻지 않은 자연속 같아서 좋습니다. 이건 폭포가 아니구요.고랑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줄기 입니다.
드디어 다산초당에 도착했습니다. 잘 정돈된 곳입니다.
이 연못은 "연지"라는 연못인데.. 물은 조금 더러워진것 같습니다.
대나무로 이쁘게 수로를 만들어 놨더군요
이돌은 "다조" 라고 하는데 차를 마시던 곳 같더군요.
불을 때면 연기가 나오는 통로 입니다. 집과 조금 떨어지게 배치 되어 있더군요
소나무의 굵은 단면같이 선비의 절개와 다산선생의 의지도 이렇듯 굳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사실 몰라서 그랬지 차가 입구까지 오더군요..ㅎㅎ
그 밑에 여러채의 민박집도 있었구요. (061-433-5555다산촌민박)
너무나 평온한 음악도 흐르더군요.
이런 자연속에서 하룻밤 보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해가 저물어 급하게 보고 내려왔고 사진도 몇장 담지 못했지만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
사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제때에 식사를 못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정자에서 라면으로 먹지만 여행지에서 먹는 것은 뭐든지 맛있습니다.ㅎㅎ
날씨도 많이 더웠고 땀도 많이 흘렸던 여행이였습니다.
시커멓게 그을린 팔과 얼굴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여행의 끝남은 또 다른 미지의 시작을 예고 합니다.
다음엔 또 어디로 떠날까요...
그동안 허접한 여행기를 봐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쌩큐~~~~~
출처 : 참비의 세상
글쓴이 : 참비도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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