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전남 강진 병영마을 옛 돌담길

2006. 8. 23. 23:50내고향강진의 향기

병영마을은 옛 병마절도사의 영(營)이란 명칭에서 유래된 마을로 오랜 역사 속에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주위의 크고 작은 산으로 둘러싸여 분지 형태의 천연요새로, 일찍이 전라도의 군수권을 통괄했던 병영성이 이곳에 들어섰으며 빠른 상업의 발달을 이룬 곳이다. 담장은 전체적으로 돌과 흙을 번갈아 쌓은 토석담으로 하부는 비교적 큰 화강석을, 중단 이후로는 어른 주먹정도의 비교적 작은 돌을 사용하여 쌓아 올렸으며 담 위에는 기와로 지붕처리를 하였다. 또한 담장역할을 하는 부속채도 담장과 같은 높이와 방식으로 축조되어 있어 서로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높이는 2m 정도로 높은 편이고 이는 병영마을이라는 특성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마을 안길이 직선형으로 되어 있어 담장이 한층 정연해 보인다. 특히, 하멜 일행이 7년간 이곳에 머무는 동안 그들로부터 습득한 것으로 전해오는 담쌓기 방식인, 중단 위쪽으로 얇은 돌을 약 15° 정도 눕혀서 촘촘하게 쌓고, 다음 층에는 다시 엇갈려 쌓는 일종의 빗살무늬 형식은 타 지방과 다른 독특한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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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관광지
* 다산초당
강진만이 한눈에 굽어보이는 만덕산 기슭에 자리한 다산초당은 조선시대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대학자 정약용 선생이 유배생활을 했던 곳이다. 처음에는 강진읍 동문 밖 주막과 고성사의 보은산방, 제자 이학래 집 등에서 8년을 보낸 뒤 그 후 10여 년 동안을 다산초당에서 생활하면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저술을 하였으며, 다산의 위대한 업적이 대부분 이곳에서 이루어졌다. 다산초당에는 다산선생의 체취가 남아있는 다산4경이 있다. 다산선생 직접 병풍바위에 「丁石」이
라는 글자를 직접 새긴 정석바위, 직접 수맥을 찾아 차를 끓이던 약수인 약천, 차를 끓였던 반석인 다조, 연못 가운데 조그만 산처럼 쌓아놓은 연지석가산 등 다산사경과 흑산도로 귀양간 둘째형 약전을 그리며 고향이 그리울 때 심회를 달래던 장소에 세워진 천일각이라는 정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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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릉경포대(금릉팔경)
설악산 및 청송 주왕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암산으로 꼽히는 월출산이 거느린 여러 계곡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아름다움을 뽐내는 것은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에 있는 금릉 경포대 계곡이다. 동해안 강릉의 경포대와 이름이 같지만 가운데 한자가 浦가 아닌 布를 써서 鏡布臺다. 또한 이곳은 바다가 아니라 첩첩산중의 계곡. 월출산 천황봉과 구정봉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흘러내리는 이 비경의 골짜기는 길이 2km 에 이르며, 크고 작은 바위들 사이를 맑은 물이 굽이
치며 곡류와 폭포수를 빚어내고 있는 선경 지대다. 계곡물이 차디차서 피서지로도 안성맞춤이기에 강진 땅이 간직하고 있는 대표적인 명승지라 할 만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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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출처 : 일성콘도니엄
글쓴이 : 스키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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