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생가 친환경적 역사문화관광지로 다시 태어난다.

2006. 8. 26. 00:35내고향강진의 향기

 

영랑생가  친환경적 역사문화관광지로 다시 태어난다.


- 군 최초 지중화시설, 야외무대,녹지공간조성 -


  강진군이 한국의 대표적인 서정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영랑 김윤식(1903~1950)선생 생가 주변을 친환경적 역사문화체험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대대적인 정비에 들어갔다.


  군에서는 총 사업비 12억여원을 투입된 영랑생가 주변 정비사업으로 영랑생가 진입도로 정비, 시낭송과 야외공연을 할 수 있는 야외무대와 녹지공간 조성으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콘트리트 포장도로는 천연화강석으로 시공하여 여름철 복사열로 인한 관광객의 보행불편 해소하고 진입도로 한쪽에는 모란과 가시나무 등을 심어 주변경관과 어울리게 올 12월말까지 폭9.5m에 길이 110m의 진입 도로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랑생가주변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군 최초로 공사구역에 편입되어 도심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지장전주에 대해서 지중화시설사업을 추진한다.


  강진군 김상수 문화관광과장은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필수 코스인 점을 감안해서 다양한 창작공간이 되도록 주력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인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여 전국제일의 머물다 가는 문화 관광군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주변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영랑생가는 1986년 전남도 기념물 제89호로 지정되었으며 1985년 12월 강진군에서 매입하여 안채와 사랑채, 문간채 등이 원형 그대로 복원되어 연간 2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남도답사 일 번지 대표적인 강진관광의 명소로 자리하고 있다.

 

도로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