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웰빙형 흑염소목장의 염소들은 행복하다

2006. 8. 26. 00:39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 웰빙형 흑염소목장의 염소들은 행복하다


- 전국 최대규모, 최초 2층 친환경 축사 -


  해발 600m 월출산 자락과 칠량 도암산 기슭 50여만 평에 푸른 초지를 마련 전국에서 최초로 전국 최대규모의 친환경 흑염소축사를 마련하고 방목 사육함으로써 고소득과 더불어 도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목장이 있어 화제다.


  강진군 성전 월송마을과 칠량 삼흥리에 자리한 월출산 흑염소 목장은 한마디로 염소들의 천국인데 강진군 흑염소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20년 흑염소 사육경력의 최 준길(50)씨 목장이다.


  최 씨는 그동안 터득한 노하우로 대형 흑염소 개량에 성공했고 목장을 웰빙형 목장으로 만들기 위해 50여만 평의 방목장을 조성 3천 마리의 흑염소가 스트레스 없이 뛰어 놀며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전국 최초의 친환경 흑염소 사육시설인 2층 축사와 방목장 설치로 인해  3천여마리의 흑염소를 사육하는데 하루 3시간 정도만 일을 할 만큼 노동력도 절감했다.


  친환경으로 조성된 2층 축사는 노동력절감은 물론 가축분뇨에 따른 환경문제가 거의 발생되지 않는다.

  또한 염소사육 최초로 모든 숫염소에 대한 거세로 염소 특유의 노린내를 완전히 제거해 담백한 육질의 고급육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토요휴무제가 정착 단계에 접어들면서 웰빙형 농장이 입소문을 타고 번져 내방객 및 사육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은 물론 가족과 함께 넓은 초원의 흑염소목장을 구경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해 또 다른 강진의 볼거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흑염소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임산부와 허약체질인 사람에게는 보약으로 통하며 염소고기를 섭취하면 온몸이 따뜻해져 피로와 추위를 물리치는 것은 물론 위를 보호하고 마음도 평안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