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사 자격취득시험 경사났네!

2006. 9. 2. 20:17내고향강진의 향기

 

간병사 자격취득시험 경사났네!

- 강진 여성들 만학열기로 합격률 94% 기록 -


지난 8월 20일 전국적으로 실시한 간병사 자격취득 시험에서 강진군 응시생 50명 중 47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군은 초 고령 사회를 맞이하여 전문지식을 갖춘 간병사 양성을 위해 그동안 3개월 과정의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도전하는 여성은 아름답다.” 라는 말처럼 지천명이라 불리는 50대의 여성들이 보여준 힘은 많은 군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전라남도 여성회관 주관의 간병사 자격시험 대비교육은 그 어느 해보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만학열기로 더위를 이겨가며 노력한 결과 94% 합격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간병사 자격 취득반 교육은 강진군이 처음 실시한 교육으로 첫 단추가 높은 성과로 나타나는 경사까지 겹쳐 관계자들을 즐겁게 했다.

교육생들은 자체 동아리를 결성,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 봉사하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펼쳐질 날도 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 유 순심(50세, 도암 만덕)씨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도움이 필요하거나 와병중인 어른들을 내 부모처럼 보살피고 도와 드렸지만 이제는 전문 간병지식과 마음자세로 봉사할 수 있게 되어 자신감이 넘친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강진군 사회복지과 윤 미경씨는 “그 분들이 흘린 땀과 노력의 대가만큼 일자리의 기회도 함께 주어지기”를 기대했다.

▲  간병사 자격시험 대비반 교육사진